[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자신을 돕던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 코뼈를 골절시킨 2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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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만취 상태였던 회사원 선모씨(24·여)는 ‘밤이라 집에 가기 무섭다. 집까지 태워달라’며 112에 신고했다.

도움 요청을 받은 경찰은 선씨를 집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순찰차에 태웠다. 이후 선씨는 휴대전화로 통화하던 중 소리를 질렀고 조수석에 있던 경찰관은 괜찮냐 물어보며 돌아봤다.

이때 선씨는 굽 높이가 9cm에 달하는 하이힐을 신은 채 앞에 있던 경찰관의 얼굴을 걷어찼다.

선씨의 발차기에 안면을 강타당한 경찰관은 안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고 고뼈도 골절, 추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로 경찰관을 걷어차 중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로 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선씨는 "술에 취해 어떤 상황이었는지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