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주 유적지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 중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주 유적지 기념관' 한글간판.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4월13일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제작된 대형 간판은 가로 3m·세로 1m 크기로 한글과 한자로 '대한민국임시정부항주유적지기념관'을 표기, 이번 기증에는 배우 조재현씨가 동참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널리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 유적지를 가보면 한글 간판이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너무 작은 글씨로 써져 있어서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글간판을 기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위치한 대한민국 독립 유적지 간판은 보통 한자를 크게 쓰고 그 밑에 작은 글씨로 한글을 보충해서 넣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한글을 크게 먼저 쓴 중국 내 최초의 간판이다"고 덧붙였다.

한글간판 제작비를 후원한 조재현씨는 "중국에 가서 우리의 독립 유적지를 찾아 나서게 되면 표지판 등 한글 서비스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애를 먹었는데 이번 간판이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