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평가 미달 서울외고 청문회 거부, 서울교육청 "참석 요청할 것"
수정 2015-04-14 16:43:18
입력 2015-04-14 16:41:46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특수목적고 운영 평가에서 기준점 미달 점수를 받은 것과 관련해 14일 열릴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다.
서울외고의 불참으로 청문회 자체가 파행된 반면 영훈국제중학교는 재단·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문회 불참을 선언한 서울외고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해명 및 개선대책 설명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고 이달 17일 청문회를 다시 열기 위해 참석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서울교육청은 특목고 10개교·특성화중 3개교 등 13개 학교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학교 중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을 기준점 미달로 청문 대상으로 확정된 바 있다.
당시 평가에서 서울외고는 모든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영훈국제중은 비리에 따른 감사 사항이 문제가 됐다.
서울교육청 발표 직후 서울외고는 외국어 인재 육성 등 설립 목적에 따랐고 어문계열 대학진학률이 높아 평가 자체가 부당하다며 반발, 학부모들은 평가 과정에 공정성 등이 결여됐다며 다른 학교의 평가 결과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교육청은 서울외고 학부모들의 평가 결과 공개를 거부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외고 대상 청문회를 다시 연 뒤 1~2주 내에 ‘지정 취소’ 또는 ‘2년 유예 후 재평가’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서울외고에 대해 서울교육청이 지정 취소를 결정하면 교육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