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이어진 이화여대 사랑…'동문 이화가족' 늘어난 이유는?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할머니, 어머니, 손녀 등 대를 이어 이화여자대학교를 선택한 ‘3대 이화가족’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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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3대 동문 (왼쪽부터)유영화(약학과 63년졸), 조수연(화학생명분자과학부 15학번), 윤현주씨(사회사업학과 89년졸). | ||
16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2015학년도 신입생 중 ‘3대 이화가족’ 출신은 24명으로 지난해(15명)보다 늘었다.
3대 이화가족의 특징은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전공이 다른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전공이 달랐지만 모두 이화여대를 선택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어머니-딸(시어머니-며느리)에 이어 손녀까지 대대로 이화여대를 선택한 것은 동창들의 모교에 대한 만족과 긍지가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올해 3월 15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하면서 이화 가족이 된 화학생명분자과학부 15학번 조수연양 가족의 이화여대 인연은 5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대인 조양의 할머니 유영화씨는 1963년 이화여대 약학과 졸업 후 30여 년간 약사로 활동, 조양의 어머니 윤현주씨는 1989년 사회사업학과(현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조수연양은 “할머니와 어머니가 재학 중일 때는 물론 졸업하고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에 기초한 이화여대의 장점을 많이 들려줬기 때문에 이화여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개교 129주년을 맞은 이화여대는 3대 이화가족을 비롯해 상당수 가족 동창을 배출했다.
1994년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한 오유진씨와 오씨 어머니 윤미재(건반악기) 명예교수 가족은 이화여대 개교 이래 첫 4대 동창 가족으로 선정됐고 2008년 직계 자매 5명 이상의 ‘특별 이화가족’ 찾기 행사에서는 일곱 자매가 모두 이화 동문인 가족을 포함, 총 12가족이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