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최종전에서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팬들이 뽑은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도 선정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노리치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캡처


손흥민은 2골을 넣어 리그 총 23골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따라잡고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토트넘 구단이 팬들을 상대로 실시한 'PLAYER OF THE MATCH'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50.3%의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선제 결승골 포함 역시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된 데얀 클루셉스키의 활약도 빛났지만 30.8%의 득표로 손흥민에 못미쳤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공식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 'KING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그 누구보다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6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캡틴 완장을 차고 EPL 득점왕의 진가를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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