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황금빛 찬란한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다. 이른바 '금화(金靴)환향'이다.

손흥민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끝내고 6월 A매치 4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 손흥민이 자랑스런 '골든 부트'를 들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으로 들어선 손흥민의 손에는 황금색 축구화 트로피가 들려 있었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공동)에 오르며 수상한 '골든 부트'다.

손흥민은 23일 새벽 열린 노리치시티와 시즌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으로, 기념비적인 일이었다.

밝은 표정의 손흥민은 환영나온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공항을 떠났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되는 국가대표팀 벤투호에 합류해 6월 열리는 브라질전 등 A매치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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