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추경, 내일 처리돼야...불발시 책임 민주당"
2022-05-26 10:59:38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26일 인천계양서 원내대책 회의..."내일 본회의 열어야"
"윤석열 정부와 국힘, 600만원 지원약속 반드시 지킬 것"
이재명 후보 향해선 "'계양이 호구냐'"...민주, 계양 주민 우롱"
"윤석열 정부와 국힘, 600만원 지원약속 반드시 지킬 것"
이재명 후보 향해선 "'계양이 호구냐'"...민주, 계양 주민 우롱"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관련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27일) 추경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불발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려면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가 마련한 2차 추경안은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최선의 안"이라며 "여야 협상에서 일부 이견이 있지만 이를 핑계로 추경안 자체 통과를 안 시키는 건 다수당 횡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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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월9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어 그는"민주당은 들끓는 바닥 민심을 해결해야 한다"며 "불발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27만여 자영업자가 인천에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600만원 지원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누가 소상공인·자영업자 편에 서 있는지, 인천을 더 잘 살게 만들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계양이 호구냐'라는 말이 유행한다.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은 서울로 떠났다. 반대로 계양에 어떤 연고도 없는 사람이 의원을 하겠다고 이리로 왔다"며 "민주당은 이렇게 계양주민을 이중으로 우롱하고 있다"고 이재명 민주당 인천계양을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형선 후보는 계양에 25년 살았고 이 후보는 단 25일 살았다. 진정성과 도덕성은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윤 후보가 월등하다"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윤형선 후보도 "이번 선거는 저 윤형선과 이재명 대결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서 계양주민을 이용하려는 비겁한 자, 인천과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이재명 후보를 견제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