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도 정쟁 중단하고 국회 정상화 협조해야"

새누리당 초·재선의원 모임인 '아침소리'가 20일 오전 주례회의를 갖고 '성완종 파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결단'을 촉구했다.

아침소리 측은 회의 종료 이후 “이완구 총리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브리핑 자료를 배포했다.

"성완종 파문으로 중요한 국정 현안들이 표류하면 안된다" "이완구 총리는 대통령이 귀국하시기 전에 거취를 결단하여 혼란한 정국을 수습해야 한다" " 국정의 정상화를 위해 야당도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 본연의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는 것이 브리핑 내용의 골자다.

특히 이완구 총리의 '결단'과 관련해서 아침소리는 "차분히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기에는 혼란의 여파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에 따라 밝혀지겠지만, 중요한 국정현안들이 표류함으로 인해 국민들이 입게 되는 손실과 피해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말바꾸기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는 입장에 놓여 있는 이 총리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총리는 대통령 귀국 전에 거취에 대한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아침소리는 밝혔다.

한편 아침소리는 야당에 대해서도 "더 이상의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적인 사안이 생길 때마다 국회가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잘못된 관행은 이제 극복되어야 한다. 4월 국회가 처리해야 할 일들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야당에 주문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