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의 복싱 대결이 3일 치러지는 가운데 필리핀 현지에서 이날 경기로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 파퀴아오 메이웨더 복싱 대결. /YTN 방송화면 캡처

필리핀 GMA 방송은 마닐라전력회사가 시민들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이번 경기 TV 중계 시청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 당일에는 설비 보수 공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의 전기협동조합은 "파퀴아오의 경기가 벌어지는 2∼3시간 동안 냉장고를 비롯한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을 가능한 한 많이 꺼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에는 필리핀 인구 1억700여만명 중 대부분이 TV 등을 통해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파퀴아오는 57승 5패를 기록 중이며 8체급을 석권,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으로 불린다.

이에 이날 파퀴아오의 경기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TV 시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전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3일 오후 12시(한국시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