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주차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60대 경비원이 입주민 폭행에 의해 숨졌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일 주차스티커 부착여부를 두고 시비를 벌이다가 경비원 A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입주민 B 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지난달 말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하는 문제로 경비원 A 씨와 다툼 끝에 A 씨를 밀치고 주먹질을 하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뒤로 쓰러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B 씨의 신고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외상성 뇌출혈로 인해 지난달 30일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의하면 B 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범행 장면은 주차장에 있던 CCTV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