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베이징서 노하우 축적…미국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글로번 진출 강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CGO)로 정우성(미국명 스티브정) 경영리더를 영입했다.

   
▲ 스티브정 CJ ENM CGO/사진=CJ ENM 제공
1일 CJ ENM에 따르면 CGO는 이번에 신설된 직책으로, 정 CGO는 미국 사업을 중심으로 CJ ENM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CJ ENM은 올 1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엔데버콘텐트를 인수하고, 메이저 스튜디오 및 플랫폼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우성 CGO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와 베이징 소재의 미디어 회사에서 벤처 캐피탈리스트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장된 미디어 테크 기업 FRANKLY MEDIA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FOX Corporation에서 CGO를 역임하기도 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이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헐리우드와 실리콘밸리에서 기업 성장을 이끌었던 정우성 경영리더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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