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통한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 선봬
LG전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 앞세워 시선 집중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ES 2022(한국전자전)' 삼성전자 전시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890㎡(약 27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외부기기까지 연결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32편이 공개돼 스마트싱스로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슬로건인 'Do the SmartThings!'에 맞춰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활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일상력 레벨업 △슬기로운 취미생활 △사랑해 지구 △나만의 키친토랑 △가족 평화룸 등 5가지 주제로 체험존을 마련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삼성전자의 친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의 노력을 보여주는 '고잉 투모로우(Going Tomorrow)존'을 조성했다.

고잉 투모로우존 중심에는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은 에코패키지로 만든 높이 3.6m의 '에코패키지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친환경 리모컨, 폐어망 재활용 부품, 재생 플라스틱, 에너지 절감 기술 등 친환경 노력을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이 밖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직접 꾸밀 수 있는 '내맘대로 폰꾸존'과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폰의 '플렉스' 모드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플립 사진관'도 운영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스마트싱스가 변화시킬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는 904㎡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와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내세웠다.

LG전자는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LG 씽큐 앱으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는 등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LG 씽큐 앱에서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 중 원하는 색을 골라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다. 냉장고 색상과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 받았던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이 제품은 총 20단계로 화면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보고,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파우더룸, 홈 바 등 다양한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에서 △LG 프라엘 메디헤어‧인텐시브 멀티케어 등 뷰티 제품군‧LG 스타일러 슈케이스 ‧슈케어 등 의‧신발관리 제품군‧프리미엄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비대면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특히 가이드봇은 전시관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폐가전을 신제품 재료로 재활용하는 과정 등 ESG 노력을 알리고 LG 힐링미 안마의자, 골판지로 만든 가구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