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컨닝 파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대학교가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시험장 휴대를 금지하기로 했다.

   
▲ /자료사진=미디어펜DB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12일 대학 본부는 시험 관리 지침을 강의를 맡는 전체 교수에게 배포하기로 하고 단과대학에 전날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

최근 서울대 철학과 개설 교양과목에서는 250명 정원의 강의에서 조교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집단 컨닝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재시험이 치러졌고 통계학과 한 과목의 중간고사에서는 학생이 채점 결과에 이의를 신청, 답안을 고쳤다는 제보에 시험 결과가 무효처리 됐다.

이같이 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관리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서울대 측은 이를 보완하기로 하고 지침을 통해 학생 50명당 1명 이상의 조교 등을 시험 감독을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시험장에는 교수가 반드시 입회하고 학생의 전자제품 휴대를 금지, 부정행위 적발 시 퇴실시킨 뒤 학칙에 따라 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