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인턴기자] MBC ‘리얼스토리눈’에서는 두달이 넘게 어머니의 시신이 든 관을 차에 싣고 다니다 홀연히 사라진 아들을 파헤친다.

지난 7일, 부산시 한 염색공장의 직원들은 옆 골목길에 주차된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부패된 시신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관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모(가명·78세)씨의 시신으로 밝혀졌고 숨을 거두고 두 달이 넘게 차에 보관한 것으로 추정됐다.

장 씨의 시신을 차에 싣고 다녔던 사람은 바로 장남 박 모(가명·49세)씨였다. 박 씨는 오랫동안 당뇨로 고생했던 어머니를 마지막까지 혼자 모시고 살았다. 끔찍한 효자였다는 장남 박 씨는 장례식장에서 5일장까지 치렀다. 매장을 원하던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장례를 마친 박 씨는 화장을 원하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관을 차에 싣고 갔다.

당연히 좋은 곳에 어머니를 매장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족들은 두 달 후 차 안에 그대로 돌아온 어머니 시신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토록 효자였고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위해 매장지를 찾아 전전하던 박 씨. 그런 박 씨가 홀연히 어머니의 시신을 그대로 두고 사라진 이유를 파헤치는 MBC ‘리얼스토리눈’은 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MBC 리얼스토리 눈.15일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어머니의 시신을 두고 사라진 효자의 사연을 파헤친다. / 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