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통했다…케이뱅크, 전세대출 출시 1년여 만에 1조 돌파
입력 2022-11-03 15:32:30 | 수정 2022-11-03 15:32:30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2030 세대가 전체 고객의 78%, 업계 최저 수준 금리가 인기요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는 자사 전세대출상품이 출시 1년여 만에 공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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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는 자사 전세대출상품이 출시 1년여 만에 공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 ||
케뱅은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두 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3월 출시 6개월 만에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1년여 만에 1조원을 달성했다.
전세대출 고객층은 대부분 2030대의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고객층의 78%를 점유했다. 특히 30대가 53%로 절반 이상은 30대였다. 가구 형태도 1인 가구가 42%를 차지해 젊은 층의 실거주 수요가 대부분인 것으로 추측된다.
케뱅에 따르면 최근 보증부월세(반전세)가 늘어나는 추세도 보였다. 올해 6월까지 일반전세대출 상품 중 보증부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2%에 그쳤지만, 7월부터 20%대로 올라섰다. 전세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월세를 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케뱅 측은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대출과정 외에도 실거주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자감면책이 흥행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케뱅은 기준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6월 이후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최대 1.59%포인트(p) 내렸다.
금리인하에 힘입어 전세대출 금리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케뱅의 전세대출 최저금리는 연 3.61%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케뱅의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80~5.26%,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3.63~4.11%를 형성해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케뱅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차례 금리를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가 1조원 돌파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세대출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