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우리나라에서 오너 기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어딜까. 연합뉴스의 보도 및 한국 CXO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너 기업인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경기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교 평준화 세대인 1958년생 이후, 오너 경영자 중에서는 경복고 출신이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 전문업체)가 국내 193개 그룹 오너 및 오너가문의 기업인 214명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한국CXO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경기고는 214명 대상 기업인 중 31명으로 밝혀졌다. 2, 3위에 오른 경복고(19명)와 서울고(10명) 출신의 기업가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

경기고 출신 오너 기업가들의 면면은 화려하고 무게감이 넘친다. 삼부토건, 효성, 벽산, 대림, 이건산업, OCI, 동부, 세아, 샘표식품, 대성 등을 위시하여 한화 김승연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두산 박용만 회장, 빙그레 김호연 회장 등이 경기고를 졸업한 동문 기업인들이다.

경복고 출신 오너 기업가로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 한진 조양호 회장 등이 대표적인 기업가로 꼽히고 있다. 서울고 출신에는 LS 구자열 회장,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 한라 정몽원 회장 등이 경복고 출신에 이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