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256억…전년 3분기보다 52.4%↑
입력 2022-11-07 14:26:40 | 수정 2022-11-07 14:26:40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고객친화적 금리정책, 비용효율화 힘입어 누적 순익도 급증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뱅은 올 3분기 256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4%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로써 케이뱅크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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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는 올 3분기 256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4%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 ||
3분기까지 연 누적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 84억원의 8배 이상을 기록했다.
케뱅은 순이익 급증에 대해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여수신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비용효율화에 성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케뱅의 고객은 783만명에서 801만명으로 18만명 늘었다. 수신잔액은 12조 1800억원에서 13조 4900억원으로, 여신잔액은 8조 7300억원에서 9조 7800억원으로 각각 1조 3100억원, 1조 500억원 증가했다.
수신은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선제적 수신 금리 인상, 단기 예금 기획 상품 출시 등이 고객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시장 침체에도 여신은 적극적 금리 인하와 혁신상품 출시, 앱 편의성 개선 등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도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상반기 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8.1%p 높아졌다.
비용효율성은 더 개선됐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분기말 37.9%로 전분기 39%보다 더 낮아졌다. CIR는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3분기 말 순이자마진(NIM)은 2.44%, 연체율은 0.67%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51%였다.
서호성 케뱅 행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 혜택 확대에 힘쓴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상품을 지속 발굴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 상황을 케이뱅크가 도약하는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