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비중 24% 달성…독자 대안평가모형 '카뱅 스코어' 연내 적용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6조 6245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6조 6245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말 10.0%에 불과했지만, 현재 24%를 넘어서며 연말 목표인 25% 달성을 앞두고 있다. 카뱅의 포용금융 비중은 지난해 말 17.0%, 올해 2분기 22.2%, 3분기 23.2%를 각각 기록했다. 

10월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 78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146억원 증가했다. 올해만 놓고 보면 신규 취급액은 2조 1147억원으로, 지난해 1년분인 1조 7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포용금융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의 신용점수도 꽤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신용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고객은 기존 569점에서 945점으로 376점 상승했고, 627점에서 1000점 만점으로 상승한 고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인 51%가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했고, 평균적으로 53점 상승했다. 

이들은 카뱅 상품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하면서 신용점수를 꽤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분기 기준 카뱅의 포용금융을 이용한 고객 5명 중 1명(20.3%)은 금융 이력 부족(씬파일러, Thin Filer)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20대가 87%에 달해 주류를 이뤘다. 

카뱅은 최근 개발한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연내 적용해 정교화된 심사 전략으로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을 추가 선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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