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2738명 늘어 누적 2767만4163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2738명 늘어 누적 2767만4163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5만2861명)보다 9877명 늘어난 수치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엿새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2734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4명이 늘었다. 통상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들지만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해외유입 사례는 61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2677명으로 나타났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8명으로 전날(442명)보다 14명 감소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 넘게 400명대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는 이달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침을 정하려는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의 조정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신규 확진자 수를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과 함께 고려해 판단할 방침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