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경희대학교는 조인원 총장이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개최된 ‘세계대학총장회(IAUP) 50주년 기념식’에서 ‘1965, 그 회상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총장은 전 세계 지구촌 고등교육계 현실 및 미래 대학 등에 내용을 전달했다.

1965년 IAUP 1차 회의에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연설을 인용한 그는 “기술의 중립적 힘 아래 선악 판단 없는 과학기술은 인류를 구원과 파멸의 기로에 서게 할 수도 있고 인간적 감성과 선린의 인간관계의 고양이 필요하다. 세상 정치가 해법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대학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아놀드 토인비가 문명의 인간적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지구의식을 고양해 나가야 한다며 강조했던 ‘자기과업(self-imposed tasks)’은 오늘날 IAUP의 현 총장들에게도 시대적 소명으로 지속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간과 문명의 궁극적 실재, 그리고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서는 일과 그를 위한 열정과 의지를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일은 여전히 우리사회의 고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오늘날의 대학과 대학총장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업이다”고 강조했다.

‘2065년 고등교육’을 주제로 전 세계 전·현직 대학 총장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24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조 총장은 IAUP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 지난 23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된 '세계대학총장회(IAUP) 50주년 기념식'에서 조인원 경희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