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260선을 회복했다.

   
▲ 5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260선을 회복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7포인트(0.38%) 상승한 2264.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0.54%) 오른 2268.20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1% 넘게 상승해 2280선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다 외국인 매수세의 도움으로 결국 재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0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6억원, 35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73%)과 증권(1.99%)이 눈에 띄게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규제완화 수혜로 건설업(1.44%)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장비(-1.16%), 기계(-0.95%), 화학(-0.58%), 비금속광물(-0.3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0.49%)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14%), LG화학(-3.33%), 삼성SDI(-3.3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6%), NAVER(1.92%), 카카오(3.59%)도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5포인트(-0.55%) 내린 679.9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하루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4166억원, 5조296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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