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완치의사 "조기 진단 중요…통증은 독감의 절반수준"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사실에 답답했다"
증상,  설사에 소화장애, 한때 고열 40도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건강한 사람이라면 큰 통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

메르스를 이겨낸 50대 의사의 중동호흡기성질환 극복기다치료제가 없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90여명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진 가운데 메르스 환자 중 2번째로 완치돼 화제다.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이후 완치돼 8일 퇴원한 5번째 메르스 환자(가운데)가 서울 강동구 365열린의원에서 이동승 강동구 의사협회 회장(왼쪽),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함께 격리 치료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지난 8일 국가지정 격리병동에서 퇴원한 소위 5호 메르스 확진자다. 그는 최초 보건 당국으로부터 메르스 1번 환자라는 연락을 받았고 지난달 26일 메르스 5번째 환자로 판정받았다. 

그는 “통증은 독감의 절반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는 그는 가족 걱정이 제일 많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 초기 2~3일 동안 그는 소화장애, 설사 등을 겪었고 근육통에 이어 한때 40도 가까이 고열이 발생했다.

해열제를 먹으며 열을 내린 그는 리바비린 등 항바이러스제 주사를 맞으며 수액 치료를 받았고 합병증 없이 메르스 확정 10일 뒤 다른 치료 없이 유전자 검사만 확인했다.

그는 "(메르스 감염 확진) 5일째부터 열도 떨어지고 입원 일주일째에는 증상이 거의 없었다. 지침에 따라 48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두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격리병상에서 생활에 대해선 "인터넷 등에 잘못된 사실이 떠도는데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 것이 답답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2번째 메르스 환자 완치에 대해 해당 주치의는 조기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한 것이 완치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치의는 "(5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에게) 초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을 썼다. 7일 정도 이후에는 모든 약을 끊고 항바이러스제만 투여했다. 10일 뒤에는 다른 치료 없이 유전자 검사만 확인하고 기다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