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려던 고가의 외제차 차주가 공범과 함께 구속됐다.

   
▲ /사진=미디어펜 DB

경남 거제경찰서는 고가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이용해 이같이 보험사기를 벌이려 한 혐의(사기미수)로 차주 문모씨(31)와 안모씨(30)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공범 김모씨(31)와 이모씨(32)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월14일 경남 거제시내 사거리에서 이씨가 모는 SM7 차량이 문씨의 차량을 추돌하도록 해 고의 사고를 낸 뒤 차량 수리비 9900만원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안씨에게 고의사고를 부탁했고 안씨는 이씨에게 ‘용돈이나 벌자’고 부추겨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사고 직후 조사에 나선 보험회사에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험회사의 신고를 받은 뒤 이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및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들 5명을 검거, 추궁한 끝에 보험금을 노린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차주 문씨는 보험회사의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는 내용이 포함된 합의서 등에 서명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경찰 수사과정에서 고의 사고를 계속해서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