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철 건국대 의학공학부 교수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레이저 빛으로 촉감을 유발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건국대학교는 정순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학공학부 교수팀이 레이저 빛을 이용해 피부로 감각을 느끼는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기술의 핵심은 피부조직 중 물리적 자극을 촉감 신호로 변환시키는 부분에 레이저 빛으로 순간적으로 열을 가해 자극하는 것이다.

기존 레이저를 이용한 자극법이 피부에 상처나 화상을 입힌 것과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피부 조직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 기술은 향후 촉감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가상현실, 증강 현실, 게임 등 분야와 재활·보조기기, 원격 진료 등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