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기자] 불량 수소저장장치를 원자력발전소에 납품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연료용기 제작업체 A사를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사는 2007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원전 2곳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가스충전소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30억~4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용접흔적이 있는 제품을 해당기관에 납품한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기관에서 이 같은 제품이 사용될 경우 가스가 누출돼 원전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품질인증과 관련해서 서류 위조나 로비의 정황이 파악되는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