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호 유명브랜드 '꿀꺽' 사기단 쇠고랑
수정 2015-06-11 17:55:56
입력 2015-06-11 14:45:02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우 기자] 해외구호용으로 기부된 의류품을 빼돌려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비영리단체 대표 양모씨(64), 도매업체 대표 예모씨(64)와 상무 김모씨(57)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양씨에게 의류를 전달한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이모씨(30)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2013년 12월 구호용품을 빙자해 이씨가 기부받은 유명 스포츠의류 6700여점을 전달받고 해당 물품을 예씨에게 넘겨 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예씨는 중간소개업자를 통해 넘겨받은 의류를 판매해 2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고 김씨는 범행을 도와 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들은 기부물품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결국 꼬리가 밟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공모 혐의는 없었으나 전달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것이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