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박모씨(38)가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자회견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박씨가 뇌 활동이 정지돼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재 박씨 가족들은 장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일 박씨가 메르스 14번째 환자(35) 옆 병상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지난 4일 “박씨가 1565명 참여한 서울 양재동의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박씨는 “박원순 시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씨는 메르스 증상이 심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10일 산소호흡기 착용한 장면이 공개되면 위중한 상황이 드러났다.

건강했던 박씨가 뇌사 상태에 이른 것에 가족들은 “박원순 시장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로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재까지 의료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 가운데 박씨가 면역력 부작용 현상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