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기자]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전창진(52) 감독을 수사 중인 경찰은 전 감독이 올해 4월까지 이끌었던 KT 구단의 선수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조성민(32) 선수와 우승연(31) 선수를 각각 15일 오전 10시, 오후 3시 경찰에 불러 조사에 들어간다.

전 감독은 KT 감독으로 머물던 지난 2월말~3월의 5경기에 대해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배팅해 2배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이 3~4쿼터에 주전선수 대신 후보를 투입해 패배를 유도하는 등 승부조작에 관련했다는 첩보를 얻은 경찰은 해당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전 감독은 승부조작 등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선수들을 먼저 조사하고 순차적으로 전 감독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