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일부 매체들이 보도한 '메르스 환자 총 172명으로, 잠복기 지난 환자 논란' 제하 기사와 관련 “3명의 확진자가 14일 잠복기를 지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23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170번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6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해 16일 발열 증상을 보여 잠복기를 10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메르스 확진자 잠복기 지나"…복지부 "3명 모두 14일 이내".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171번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해 9일 발열 증상을 보여 잠복기를 11~13일로 추정하고 있으며 172번 메르스 확진자는 1일 대청병원에서 54번 환자와 접촉해 15일 발열이 있어 잠복기를 14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70번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입원 중이었으며 지난 19일 퇴원해 경기도 구리시 카이저 재활병원에 입원, 20일 구리시 속편한내과 방문 후 같은 날 한양대 구리병원에 내원, 현재 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대해 메르스대책본부는 건국대병원과 카이저 재활병원, 속편한내과에 즉각대응팀과 즉각이행팀을 투입해 위험도 평가, 격리 조치 등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에 대해서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했던 6층 병동을 대상으로 현재 입원 중인 환자의 퇴원 및 신규환자 입원 중지와 1인 1실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 환자와 직접 접촉환 병원 직원은 자택격리를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전원 PCR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카이저 재활병원에 대해서는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또 170번 확진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한 6인은 격리병원으로 전원했으며 입원 환자에 대해서는 1인 1실 격리를 추진 중이다.

그 외 방문자 전체, 6~7층 의료진·간호사·보호자 등은 자택격리하고 해당 건물을 이용한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171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 미열이 발생해 12일부터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172번 확진자는 지난 13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5일 오후 2시경 발열, 18일 오전 기침 오한으로 보건소 구급차로 격리병원 입원 후 검체를 체취했으며 2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172번 확진자는 지난 1일 54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역학조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당시에는 지난달 30일까지 노출된 것으로 판단해 13일까지 자가격리기간이 설정돼 있었으며 14~17일 기간 중 외출은 15일 오전 주민센터만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이와 관련 발열 증상 이전이지만 15일 오전 주민센터 접촉자 10명에 대한 자택격리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