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동국대학교는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용 후보물질 ‘AKD’를 기술료 10억원에 아주약품으로 기술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 2일 서울 구로구 아주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동국대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경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을 통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AKD는 치매 또는 천식 등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자생식물 ‘때죽나무’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의 신규 벤조퓨란 유도체에 약물성이 있는 작용기로 치환한 신규 합성 유도체다.

기술 이전 이후 아주약품은 동국대 및 생명연 연구팀과 협력해 전임상 연구를 위한 AKD 효능평가, 독성 실험 등 본격적인 신규 치료제 개발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관절염 및 천식/COPD 치료제들은 부작용으로 인해 실제 환자적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닌 증상완화 및 응급상황에서의 처치를 위한 약물로 한계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된 신약소재는 천연물에서 유래한 물질로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염증치료효과를 극대화해 증상 개선보다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