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가 몰타에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몰타 발레타의 타얄리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몰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3연승을 내달리며 조 1위를 굳게 지켰고, 몰타는 3연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제임스 메디슨 등 정예 멤버를 내세운 잉글랜드에게 약체 몰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 케인이 몰타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식 SNS


전반 8분만에 잉글랜드가 리드를 잡았는데 몰타의 자책골에 의해서였다. 사카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문전의 케인을 향해 크로스를 보냈다. 이 볼이 몰타 수비수 발 맞고 자기 진영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 몰아붙이던 잉글랜드는 전반 28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때린 중거리슛이 그림같이 몰타 골문 안으로 날아가 꽂혔다.

3분 뒤 잉글랜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일방저인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지만 골은 잘 나오지 않았다. 후반 38분 잉글랜드가 마무리 골을 더했는데,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칼럼 윌슨이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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