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14일 전국이 장마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은  "내일(1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과 일대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기상청은 14일 전국이 장마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사진=김상문 기자


특히 전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오후 9시부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되는 경우 발효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북부내륙 100~250㎜(많은 곳 충남권, 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강원동해안, 전남권,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많은 곳 전남권 200㎜ 이상), 제주도 5~60㎜ 등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도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도산지에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제주도산지 90km/h(2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전날 밤부터 내일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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