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강한 장맛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15일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비가 쏟아지겠다. 경기 남부도 시간당 20~40mm의 비가 예측됐다.

남부지방의 강한 비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비가 소강상태에 이르는 곳이 있겠다.
 
   
▲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강한 장맛비가 계속될 전망이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기상청은 15일 "13일부터 현재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300~430mm,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에 150~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이들 지역에 300mm 이상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전북·전남권(남해안 제외)·경북 북부 내륙 100~200mm, 경기 남부·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경상권(경북 북부 내륙 제외)·전남 남해안 30~80mm,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산지 10~60mm, 제주도(남부·산지 제외) 5~40mm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고, 모레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4도, 인천 23.9도, 수원 23.8도, 춘천 23.4도, 강릉 27.8도, 청주 24.7도, 대전 24.2도, 전주 25.3도, 광주 26.4도, 제주 29.7도, 대구 27.7도, 부산 25.4도, 울산 27.6도, 창원 26.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5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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