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전략회의 등 긴밀한 민관 협력…사업별 맞춤형 지원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지속가능한 수주와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자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확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녹색산업 협의체는 민관협업으로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 녹색산업계 기업과 수출정책금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상반기에 기업별 1대1 전략회의를 총 55회 개최하는 등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사업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협의체를 통해 현장에서 찾아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총 16회에 걸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해외 현지에 파견했다. 이를 통해 그린수소,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올 상반기 기준 10조1500억 원 규모의 수주·수출 효과를 창출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희망기업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확대 모집은 그간 현지 수주지원단 활동 등을 계기로 지속적인 참여 희망 문의에 따른 것이다.

확대 모집 공고는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녹색사업 수주·수출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녹색산업계 기업·기관은 전자우편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환경부는 새롭게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내달 중순 녹색산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 1대1 전략회의를 운영해 기존·신규 참여기업과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녹색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돼 팀코리아를 구성하는 등 올해 도전적으로 설정한 녹색산업 20조원 수주·수출 효과 절반을 상반기에 달성했다"며 "이번 외연 확장을 통해 전 세계 녹색산업 신규 시장을 우리 산업계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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