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연구진, 세계 최초 '냄새 맡는 전자 피부' 개발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숭실대학교는 김도환·정영진 교수 연구팀이 촉각, 온도, 습도를 비롯해 유해가스 및 유기용매 등을 분별할 수 있는 ‘냄새 맡는 전자 피부(E-Skin)’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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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연구진이 개발한 '냄새 맡는 전자 피부'. | ||
이번에 개발된 전자 피부는 ‘전기용량’이라는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숭실대 연구진은 압력, 터치와 같은 촉각뿐만 아니라 온도 및 습도, 유해가스 및 유기용매에 의해서도 전기용량이 변화된다는 점을 착안했다.
특히 휘어지고 늘어나는 피부로서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현재까지 보고된 촉각 감지 중심의 전자피부와는 달리 하나의 소자가 촉각과 후각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자 피부는 스마트폰이나 로봇 등을 통해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냄새를 맡아 알려주거나 접촉한 사람의 체온과 땀의 정보를 분석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숭실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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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숭실대 김도환 교수, 정영진 교수, 김소영 박사과정학생. | ||
김도환 교수는 “‘냄새 맡는 전자 피부’는 미세한 물리적인 변형(압력·응력)에 의한 전기용량의 변화를 감지하고 터치 혹은 유해가스, 유기용매의 미세한 변화를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극한 환경 및 사고 감지용 스마트 로봇피부 등 인간 친화적 전자기기 구현을 위한 원천기술로 응용돼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나노 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연구단)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7월16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숭실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기술 2건을 국내 특허로 출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