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시모집서 전체 인원 중 67.4% 선발, 대학별 입시 전략 펼쳐야
137개 4년제 대학 참가 '2016학년도 수시 박람회' 입시정보 확보에 분주

   
▲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 등이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201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및 지역 대학 137개 4년제 대학이 참가했다.

올해 전체 모집 인원(35만7278명) 가운데 수시 비중은 67.4%(24만976명)로 이중 학생부 위주 전형을 통해 85.2%를 선발한다. 

이에 대학별 입시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수험생, 학부모 등이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기다리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학들은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부스를 마련해 수험생의 전형 관련 사항을 안내했고 원활한 행사를 위해 홍보대사를 배치했다.

일부 대학은 수험생 등이 상담을 받기 위해 대거 몰리자 번호표를 나눠줬고 곳곳에서는 긴 줄이 늘어지기도 했다. 한 대학은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순번이 마감돼 인기를 실감케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입학사정관실 관계자는 “학생부 전형에 대한 지난해 합격자 성적 데이터 등 분석 자료를 태블릿PC를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성적 분포, 경쟁률 등 수험생이 전형 지원 가능성과 보완사항 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더 많은 학생들의 상담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스를 확대했다. 양질의 대입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 '201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 수험생들이 행사 참가 대학이 마련한 상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행사장에는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대학별 입시자료를 담는 수험생이 눈길을 끌었다. 입구에서 설치된 부스 배치도를 확인한 수험생은 지원 예정 대학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상세히 위치를 살폈고 학부모 등은 행사장 한 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입시 자료를 정리하는데 분주히 움직였다.

한 학부모는 “많은 대학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행사장을 찾게 됐다. 아이에게 필요한 수시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시 대입정보박람회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대학별 상담부스 외에 적성검사실,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재외국민·북한이탈주민 상담관 등이 운영된다.

고3 수험생인 조성준군(18·경기 하남시)은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에 왔는데 한 친구는 부산에서 올라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랬고 대입 수시 자료를 많이 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