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도운 대변인 "사회 집단지성 힘 얻어…정부, 국민 건강 안전 최우선"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오염수 관련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우리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하고 나섰다.

특히 이도운 대변인은 "이제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의 집단 지성이 힘을 얻는 것 같다"며 "국민과 기업은 물론이고, 수산물 소비 확산에 많은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한편으로는 아직도 우리 국민 사이에 정서적 우려는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3.8.29. /사진=연합뉴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의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언급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홍범도 장군 문제와 관련해서 본인의 생각을 얘기한 적이 없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생각을 밝힌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