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1군 복귀했다. 김상수도 함께 1군 등록됐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강백호와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올리고 투수 이선우의 등록을 말소했다.

강백호는 지난 7월 26일 LG전 후 1군 제외됐다가 41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컨디션 저하로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61, 6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4를 기록하며 팀 중심타자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냈다.

   
▲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아직 강백호가 완전하게 경기력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지난 1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강백호는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홈런은 없었다.

2위를 달리는 kt가 선두 LG를 만나는 시점에서 강백호를 복귀시키기는 했지만 이날 강백호는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이강철 kt 감독은 당분간 강백호를 대타로 기용하면서 타격감 회복 등을 체크할 계획이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열흘간 쉬었던 김상수도 1군 복귀했다. 김상수는 아직 발목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아 수비는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타격은 가능해 역시 당분간 대타로 나설 전망이다.

2위 kt는 선두 LG를 맹렬히 추격하다가 지난 주말 하위권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LG와는 5.5게임 차, 3위 SSG 랜더스와는 2게임 차인데 이번주 LG에 이어 SSG와 잇따라 만나는 6연전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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