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 규모의 K-디지털 플랫폼 개소
매년 1000여 명 IT인재 육성 계획
[미디어펜=조우현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천시에 고용노동부 K-디지털 플랫폼(K-Digital Platform) 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지역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

2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K-디지털 플랫폼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디지털 및 그린 전환을 선도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공유해 지역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인천 K-디지털플랫폼 로비 전경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계열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년간의 교육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청년친화형 ESG 지원 사업인 리모트 인턴십을 2년째 추진하며 지역 거점 청년들의 DT 역량을 지원하는 등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성된 K-디지털 플랫폼은 CJ그룹의 데이터를 총괄하는 CJ클라우드 센터가 위치한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인천 지역의 유일한 시설로 구축하여 지역 주민과 기업, 미래인재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디지털 역량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660㎡(약 200평) 규모의 공간에는 최대 50명 수용 가능한 라운지를 비롯해 강의장, 회의실, 1인 학습실, 스터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트북, 모니터, 빔 프로젝트, 음향 시설과 같은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K-디지털 플랫폼에서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인 ‘클라우드 웨이브’ 교육을 운영 중이다. 1기 수강생 30여명은 총 400시간의 클라우드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우수 수료자 2명은 CJ클라우드 센터 인턴십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K-디지털 플랫폼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실무형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 지역의 유일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매년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육성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인천시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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