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현직 국회의원 "사실 아니다...누가 내 인생을"
수정 2015-08-02 14:47:54
입력 2015-08-02 14:41:1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40대 여성 보험설계사를 호텔에 불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 A씨가 2일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A의원은 “인격적으로 나는...(그런 사람이 아니다). 전혀 폭행은 없었고 경찰에서 무혐의 처리됐다”고 항변한 뒤 “누가 언론에 흘려서 내 인생을 이렇게...”라고 말했다.
A의원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B여성은 지난달 24일 “A의원이 지난달 13일 오전 대구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여성은 경찰에서 “A의원이 수차례 전화를 해 호텔로 오라고 요구했고, 호텔에 가자 강제로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다시 “의사에 반해 성관계한 것은 맞지만 도망가려고 전력을 다한 것은 아니다”며 일부 진술을 바꾼 사실도 있다.
경찰은 “A의원이 관계가 끝나고 가방에 현금 30만원을 넣어줬다”는 B여성의 주장도 밝혔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의원이 체크인하는 장면과 여성이 드나든 장면이 녹화돼 있고 두 사람 간 전화 통화기록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의 이런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은 B여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A의원을 조사할지, 조사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