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기적은 없다"…선택과 집중 '실수 줄이기' 중점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능은 올해 11월12일 실시된다. 이번 수능과 관련해 교육부와 평가원은 EBS 연계율 70% 수준을 유지하고 ‘쉬운 수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발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이에 따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과 준비해야할 점을 수능관련 전문업체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9월 대학별로 201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인원(35만723명)의 67.4%를 선발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을 노리거나 정시모집 지원 계획을 수험생에게 수능 시험일까지 남은 3개월은 가장 중요한 시기다.
◇ 수능 '실수' 줄이기…개념 이해·컨디션 조절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수능까지 100일 남은 상황에서 수험생은 시험 당일까지 감각을 유지하고 쉬운 수능에 따라 실수를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 특히 문제 풀이 양을 높이는 것보다 개념과 유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능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시험에 맞춘 컨디션 조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알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읽고 서두르지 않는, 대충 풀이하려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대충 문제 풀이를 할 경우 틀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자신있는 단원부터 완성시키면서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다보면 긴장감, 낯선 환경 등이 복합돼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자기 시간 안배 연습도 필요하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당황해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도 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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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1월12일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월4일 기준 100일을 남겨두고 있다. 수험생에게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가 수능 고득점, 목표 대학 진학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입시업계는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
◇ '쉬운 수능' 탐구영역 비중 늘려야…수준별 학습 '수능 100일 플랜'
쉬운 수능이라는 인식에 문제 풀이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개념 이해 부분도 병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만 준비하는 것이 아닌 사회탐구, 과학탐구에도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9월 모의평가가 남아있지만 6월 모평을 비롯해 그동안 풀이한 모의고사 등을 폭넓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국·영·수 중심을 그동안 학습을 해왔다면 남은 기간 탐구 영역에도 집중해야 한다.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면서 탐구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맘때 되면 시간이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단원을 중심으로 마지막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평가이사는 “수능 출제 경향은 6월 모평에서 볼 수 있지만 만점자 비율이 높게 나온 영역이 있기에 9월 모평도 치러봐야 한다. 쉬운 문제는 어렵게, 어려운 문제는 쉽게 조절될 수 있어 여러 실력 검증이나 테스트 기회를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위권 학생은 오답노트를 통해 실수를 줄이는 학습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중위권, 하위권의 경우 시간적으로 오답노트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자신있는 단원부터 확실히 다지고 어려운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손꼽힌다.
◇ 수능 조급함 '역효과' 수면 등 리듬 유지해야
수능 당일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조급한 마음이 앞서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시험일까지 과도한 공부보다는 적절한 시간 안배에 따른 체력을 유지하고 시간을 가지면서 실전 연습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수면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7시간 전후로 수면을 취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전 위주로 갑자기 변환하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당분간 현재 학습량을 지속한 뒤 수능 1개월 또는 2~3주 전에 실전모드로 변경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수능 준비기간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잘하는 부분, 못하는 부분을 나눠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고 잘하는 분야를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수능 막바지 3개월…선택과 집중 필요
수능까지 3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8월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리듬을 유지하고 9월에는 6·9월 모평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및 개념 보충, 문제 풀이 반복 등을 통해 빈틈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10월부터는 수능 당일 최선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서서히 실전 준비를 시작하면서 실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집중력을 최대한 높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입시업계는 조언했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모든 시험은 마무리를 잘하는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특히 고3학생들은 8월부터 수시준비로 바쁜 가운데 수능학습의 리듬을 놓쳐서 입시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수능최저기준이 없는 전형을 제외하면 수시든 정시든 입시의 성패는 수능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능등급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만 후회하지 않는 100일이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