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로봇·AI 전문가 구성용 경영리더 영입…"기술혁신 가속화"
수정 2023-10-19 09:50:17
입력 2023-10-19 09:50:25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모양∙크기∙위치 등 상품정보 인식해 자동으로 피킹 가능한 AI와 3D비전 기술 연구
[미디어펜=이동은 기자]CJ대한통운이 로봇∙AI기술 전문가를 영입하며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공격적 인재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벨기에 3D 비전 솔루션 개발업체 ‘픽잇(Pick-it) 3D’ 출신의 구성용 경영리더를 TES물류기술연구소 선행기술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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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선행기술담당 구성용 경영리더./사진=CJ대한통운 제공 | ||
이후 2017년 픽잇3D에 딥러닝 전문 개발자로 입사해 2018~2021년 한국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는 벨기에 본사에서 개발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3D비전를 이용해 로봇이 사물의 모양과 위치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상품을 자동으로 피킹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을 이끌었다. 이는 혼류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라인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자동화 설비들이 스스로 적응하며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물류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
물류산업은 무인화∙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산업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가 무수히 많아 부피∙무게∙강도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정해진 규격대로 작동하는 기존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구 경영리더가 맡은 선행기술담당은 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물류 현장을 자동화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현장에 우선 도입해 생산성을 사전 검증하는 조직이다.
구 경영리더의 첫 과제는 AI와 3D 비전 기술을 이용한 ‘상품 핸들링 자동화’다. 로봇이 팔레트에 적재되어 있는 박스들의 면적, 높이,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운반하는 ‘팔렛타이저∙디팔렛타이저’, 박스에 들어있는 낱개 상품을 개별적으로 피킹하는 ‘피스피킹’, 운송로봇이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충돌을 회피하며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물류자동화 연구 관점에서 CJ대한통운의 가장 큰 장점은 생생한 산업현장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 경영리더는 “물류기업은 매일 수많은 다른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특성상 수많은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며,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은 이런 점에서 초격차 물류자동화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