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부는 8일 제21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는 4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510명 대비 10.0% 감소했다. 하지만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자는 15명(18.3%) 증가했다. 

이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억 원 이상, 특히 사고사망자 수 증가 폭이 큰 120~800억 원 건설현장 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최근 건설현장에서 다발하고 있는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 추락 방지 조치인 개구부 덮개 설치와 작업자 안전대 착용 여부, 고소작업대 작업계획서 수립·준수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안전보건공단과 건설현장·추락사고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