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낮추려는 배민의 고민…'배민1플러스' 통할까
수정 2023-12-14 16:29:05
입력 2023-12-14 16:29:14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기존 한집배달, 알뜰배달 배달 팁 책정 방식 통일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최근 배달 앱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앱을 이탈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업계가 소비자들의 배달 팁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증대하는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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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업주들을 상대로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오는 2024년 1월 17일 선보인다고 지난 13일 배민외식업광장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기존 점주들이 활용하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은 각각 배달 팁 책정 방식이 상이해 이용 방법과 적용에 번거로움과 애매함이 있었다.
현재 '배민1 한집배달 기본형'을 이용하는 점주는 배달 팁 설정 권한을 직접 가지고 주문 건당 중개이용료 6.8%에 더해 총 6000원(부가세 별도)의 배달비 내에서 고객 부담 배달 팁을 설정하고 있다.
한집배달의 경우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한 건에 한 집만 배달을 하기 때문에 알뜰배달에 비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은 있을 수 있지만 빠른 배달이 가능하다.
'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점주는 주문 건당 중개이용료 6.8%에 2500~3300원(부가세 별도)의 배달 팁을 더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알뜰배달의 배달 팁은 배달의민족이 설정 권한을 가지고 업주 부담 배달비와 함께 주문금액, 배달거리, 기상상황, 시간대별 수요, 지역 등을 고려해 설정한다.
알뜰배달은 한 라이더가 한 곳 이상의 가게를 함께 배달하기 때문에 한집배달과 비교해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소비자 부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새로 출시하는 '배민1플러스'는 이처럼 별도로 운영되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두 요금제를 현재 알뜰배달 방식에서 적용 중인 요금제로 일원화한다. 점주는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하고 배달팁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돼 가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은 주문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배달팁을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각 지역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업주 대상 배달비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이용자의 경우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지금과 같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실제로 달라지는 점은 없다.
기존 한집배달, 알뜰배달 이용 사업자는 내년 서비스 출시 당일 배민1플러스로 자동 전환되며 자동 전환 전에 기존 상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동의' 선택지도 제공된다.
배달의민족은 배민1플러스로 전환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15일까지 배민1플러스 주문 최대 50건에 한해 배달비 15%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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