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투입되는 바비킴 편곡자로 출연

김범수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한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박선주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선주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 가수 입성! 노래는 안합니다 오해 마시구요"라는 글을 남겨 '나가수'에 출연사실을 알렸다.

박선주는 '나가수'에 새롭게 투입되는 바비킴을 돕기 위해 편곡자로 출연하게 됐다. 바비킴과 박선주는 17년 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이다.

박선주는 방송 출연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바비킴의 17년지기로 그를 돕기 위해 '나가수'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주는 그간 숱한 가수들을 트레이닝 시켜왔고 지난해에는 엠넷 '슈퍼스타K2'의 톱11의 트레이너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선주는 바비킴의 오랜 친구이자 김범수 스승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나가수'에서 명예졸업한 김범수는 박선주의 첫 제자다. 김범수는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박선주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뵙기 싫을 정도였다. 아침에 연습실에 오면 맞을까봐 자 같은 건 미리 치워둬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 녹화에는 바비킴, 인순이,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