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공금횡령·직원 무단 동원 등 김혜정 박물관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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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4:42:5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경희대학교는 혜정문화박물관 김혜정 관장을 직위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월 김혜정 관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경희대는 판매수익 등 공금 976만원 횡령, 2003~2013학년도 구입 유물 193점 중 30점 개인소장 유물 구입유물 전환, 교직원 무단 동원 등의 비위 행위를 적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경희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혜정 관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달 중 혜정박물관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2002년 3월 경희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김혜정 관장은 2004년 9월 경기 용인시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에 고지도박물관인 혜정박물관을 설립했다.
한편 경희대는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혜정박물관 고지도 관리 부실’ 기사와 관련해 실제 기증유물은 5601점으로 26만점이라고 알려진 내용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희대는 혜정박물관에 2003~2014년 총 61억7300만원의 예산이 지원했으며 수장고 부실 관리 지적에 대해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지도·지류 등은 제1수장고에, 도자기 등 유물은 제2수장고에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