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진에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1조2천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7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16억 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역대 최고치다.

진에어는 지난해 효율적인 항공편 공급 조절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여객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에어 탑승객 수는 약 983만 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2019년의 113% 수준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여객 수요 증가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 항공기 운영과 노선 다변화, 세밀한 수요 예측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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