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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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서지원 서지원 원료1실장(왼쪽)과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 운항 경로·기상·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CII(탄소집약도지수)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사인 포스코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 배출량 관리와 저감을 위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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