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정보 플랫폼에 맞춰 자동으로 재배치 및 초안 작성…작업 속도 30% 이상 상승
[미디어펜=조성준 기자]혁신을 추구하는 AI스타트업 달파가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 수작업 자동화 AI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달파의 AI 솔루션 도입으로 작업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상품을 업로드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사로부터 상품을 공급해오게 된다. 그러나, 제각각인 공급사의 정보들을 플랫폼의 형식에 맞게 업로드하는 데에는 많은 수작업이 소요된다.

달파 AI는 각기 다른 상품 정보 필드를 특정 양식에 맞게끔 추출하고 재배치한다. 이번 달파의 AI 솔루션 도입으로 작업자의 작업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절약된 시간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휴먼 에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각사 로고./사진=달파 제공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달파와의 작업을 통해 기존 대비 신규 상품 등록 과정이 30~50% 가량 빨라져 같은 기간 내 더 많은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며, 이외에도 효율화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달파 팀과 계속해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달파 관계자는 “많은 기업에서 고객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달파는 이러한 내부 수작업을 자동화하여 기업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달파는 지난해 10월 크로스보더 패션 도소매 플랫폼 어이사마켓에 8종의 AI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12월 카페24 스토어에 고객 이탈율을 낮추고 구매전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텍스트 검색엔진’을 출시했다. 아울러 올 1월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에 ‘이상형 생성 및 추천’ AI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약 2000개의 여행사, 호텔 플랫폼 익스피디아 등과 같은 항공료 비교 서비스 제공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자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투어, 활동, 현지 교통, 호텔 등을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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