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DL이앤씨는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사진=DL이앤씨 제공


이 단지는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조망권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만큼 공급은 한정적이나 수요는 많아 높은 몸값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실제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동일 면적임에도 차이가 날 정도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경북 구미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금오산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전용면적 84㎡가 3억826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인근 단지지만 조망이 어려운 '봉곡아이파크2차' 동일면적은 2억2500만원에 불과했다.

한 단지 안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났다. 강원 춘천시 '신성미소지움'의 경우 108동 전용 84㎡의 최근 매매가는 3억8000만원(지난해 8월)이었으나 다른 동에 가려 조망이 다소 어려운 102동의 동일면적 매매가는 3억2000만원(지난해 11월)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은 희소가치가 높은 요소로서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이라면 조망 유무를 따져 청약과 계약에 나서는 것이 향후 집값 상승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59~102㎡ 총 572가구 규모다. 이 중 2회차는 전용별로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로 구성돼 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담보대출 전환 시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는 스트레스 DSR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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